외로움1 은둔 청년 (사회적고립, 연결감, 히키코모리) 저는 은둔을 그저 '의지 부족'의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방 밖으로 나오지 않는 사람에게 "왜 아무것도 하지 않느냐"고 묻는 게 당연하다 여겼죠. 그런데 5년이라는 시간을 방 안에서 버텨낸 사람의 이야기를 마주하고 나서, 그 생각이 얼마나 얕았는지 깨달았습니다. 은둔은 게으름이 아니라, 마음이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는 신호였습니다. 사회적 고립, 개인의 실패가 아닌 구조의 문제은둔형 외톨이, 흔히 일본어로 히키코모리(ひきこもり)라고 부르는 상태를 두고 "결국 본인이 나오려는 의지가 없어서 그런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아직도 적지 않습니다. 저도 한때 그렇게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실제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림이 완전히 달라집니다.방 안에서 소변을 해결하고, 씻지 않은 채로 지내고, 쉰내가 나는 공.. 2026. 7. 4. 이전 1 다음